CES 2024에서 뽑은 트렌드: 온디바이스 AI가 혁신을 이끈다

※ CES 2024에서 뽑은 트렌드: 온디바이스 AI가 혁신을 이끈다

CES, 현대 기술의 최전선에서 세계적인 혁신을 발표하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CES 2024는 그중에서도 특히 '모두 함께, 모두 온'이라는 주제로 더욱 주목받았습니다. 이는 모든 산업이 인류의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온디바이스 AI가 주목받으며 혁신의 중심에 섰습니다.

1. CES 2024의 주요 트렌드

1.1 온디바이스 AI의 등장

CES 2024에서는 온디바이스 AI가 주목받는 중심에 서 있었습니다. 온디바이스 AI란, 기기 자체에 AI가 내장되어 인터넷 연결 없이도 작동하는 기술을 의미합니다. 이로써 기기들은 높은 연산 능력을 갖추면서도 사용자의 프라이버시를 보호할 수 있는 장점을 지닙니다.

1.2. 가전제품의 혁신

이번 전시회에서는 일상에서 흔히 사용되는 가전제품에 온디바이스 AI가 적용된 혁신적인 제품들이 소개되었습니다. 냉장고는 식재료를 넣고 뺄 때 자동으로 유통기한과 음식 목록을 생성하는 기능을 갖추었고, 세탁기는 세탁물에 따라 맞춤 세탁 기능을 제공했습니다. 이러한 가전제품들은 사용자 경험을 높이며 편의성을 극대화했습니다.

1.3. 자동차 산업의 변화

자동차 산업에서도 AI의 적용이 두드러졌습니다. 기존에는 완성차를 중심으로 전시되던 자동차 부문에서는 이번에는 "우리 차 AI 좀 보세요!"라는 슬로건과 함께 운전자와 대화하며 목적지를 설정하는 등의 기능을 갖춘 자동차가 선보였습니다. 무인 굴착기, 트랙터, 자율주행 보트 등도 전시되어 다양한 분야에서 AI의 활용이 확대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1.4. AI 부문 혁신상 수상한 K-스타트업

이번 CES에서는 AI 부문에서 혁신을 이룬 K-스타트업들이 주목받았습니다. 신설된 AI 부문 혁신상 중 28개의 수상작 중 16개가 국내 스타트업에게 돌아갔습니다. 특히 스튜디오랩의 ‘셀러캔버스’는 이미지를 올리면 상품 소개 이미지와 쇼핑몰 콘텐츠를 자동으로 생성하는 기술로 최고혁신상을 수상하며 국내 기술력의 높은 수준을 보여주었습니다.

2. 혁신적인 기술 소개

2.1 삼성전자, LG전자의 차세대 TV

글로벌 TV 업계의 1위와 2위인 삼성전자와 LG전자는 나란히 차세대 TV를 공개하였습니다. 이들 TV는 AI 기술을 활용하여 영상의 사물과 배경에 따라 화질을 보정하고, 저화질 영상을 자동으로 초고화질로 변환하는 기능을 제공합니다. 또한 전원을 끄면 유리처럼 투명한 스크린이 나와 뒷면이 투명하게 비치는 혁신적인 디자인을 선보였습니다.

2.2 반도체 기술의 중요성 강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HBM(고대역폭메모리) 등의 메모리 반도체 시장을 강화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HBM은 빠르게 많은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어, 특히 AI 시대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합니다. 우리나라 반도체 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는 국내 기업들의 대외적인 중요한 목표 중 하나로 떠올랐습니다.

2.3 푸드테크의 미래를 엿보다

CES 2024에서는 11개의 푸드테크 기술이 혁신상을 수상하며 미래의 푸드테크 발전을 예고했습니다. 기후위기와 식량 생산량의 감소로부터 인류가 직면한 식량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푸드테크 기술이 갈수록 주목받을 것으로 예상되었습니다. 특히 수경 재배를 기반으로 한 선반형 스마트팜 '라이즈로마(Rise Roma)'와 국내 스타트업의 '에어팜'은 물 사용량을 크게 줄이는 스마트팜 기술로 주목을 받았습니다.

 

CES 2024에서는 온디바이스 AI가 주도하는 혁신적인 기술들이 산업의 경계를 넘어 다양한 분야에서 등장했습니다. 가전제품, 자동차, 푸드테크 등에서의 AI 적용은 사용자들에게 더 편리하고 스마트한 삶을 제공하는 동시에, 다양한 산업에서의 생산성 향상과 문제 해결을 위한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트렌드는 미래의 기술 발전과 사회적 변화를 예측하는 중요한 지표로 작용하며, CES는 이러한 기술의 선봉에 서면서 계속해서 혁신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됩니다.